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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바람에 한들거리는 홀아비바람꽃~

by 코시롱 2014. 4. 22.

 

 

홀아비바람꽃 <Anemone Koraiensis Nakai>

-미나리아재비과-

 

 

 

금주는 바람꽃 아이들을 만나 볼텐데요.

오늘은 바람에 한들거리며 꽃대에 하나씩 홀로 피어 나 홀아비가 되었다는 홀아비바람꽃입니다.

그리스어로 바람이란 뜻을 가진 아네모스에서 유래된 학명 '아네모네'로 인해 바람에도 흔들리는 모습의 '바람꽃'과

한개의 꽃대에 하나씩 피는 모습 때문에 '홀아비'가 붙었다고 하지요.

 

 

 

 

 

4~5월에 피는 이 홀아비바람꽃은 원산지가 우리나라의 강원도,경기도에서 자생을 하며,

계곡 주변 습지에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홀아비라는 접두어 떄문에 꽃이 이쁘지 않을까 했는데,

하얀 꽃이 피는 것을 보니,홀아비가 아니고 예쁘고 고결한 처녀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흰색의 꽃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고 하여,

다른 이름으로는 '은연화'란 별칭도 있다고 하네요.

 

 

 

 

 

 

 

1997년에 이 홀아비바람꽃이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었다고도 하는데요.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식용은 안된다고 합니다.

가만히 바라만 봐야겠지요.

 

화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