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Rchb.F)>
-난초과-
봄을 알려준다는 난초인 보춘화도 꽃을 피워냈습니다.
건조한 숲속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난초의 일종으로,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고 끝이 뾰족하며 20∼50㎝ 크기라고 합니다.
한국난의 대표격인 아이로 수수한 자태로 곱게 피어 있습니다.
난초는 영어로 `Orchid'인데 그리스의 `Orchis', 즉 `고환(睾丸)'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유럽 자생란의 구근 형태가 고환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고운 자태로 피어 있는 보춘화를 한참이나 들여다 봤네요.
이미 씨방이 맺힌 아이들도 있고 지금 막 피어나는 아이들도 있네요.
이 보춘화의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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