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장의 사진입니다.
과연 무엇을 담았을까요?
답은? "부추꽃"입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부추를 "솔"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솔을 먹으면 사내가 여자 있는 집의 담을 넘거나(越譚草),
남녀 간의 운우지정(雲雨之情)이 도를 넘어 집을 부순다(破屋草)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들의 정력을 보강하는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경상도 지방에서 부추는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한다는데,
이 역시 성(性)에 관한 조상들의 은유를 함축한 것이라고 합니다.제주에서는 이 부추를 "새우리"라고 하지요.
하여튼 흔한 식물에도 소박하고 예쁜꽃을 피우니,
얼마나 예쁜지.. 어안효과로 만나는 '한장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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