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Japanese Pittosporum>
-돈나무과-
제주도 방언이 이름명에 영향을 주다....
돈나무의 제주도 본명은 똥낭이라고 합니다. 똥나무란 뜻인데 된 발음을 순화하여 돈나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돈나무는 열매가 익어서 벌어지면 그 안에 붉고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이 곤충을 불러들이는데 계절적으로 나비와 벌은 자취를 감추고 똥파리, 진딧물, 딱정벌레 등이 몰려들어 무리를 이루는 모습이 지저분하다고 하여 똥나무라 하였는데 이 나무의 이름을 처음 들은 일본인이 ‘똥“을 ’돈‘으로 발음하게 되어 돈나무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우세하다고 합니다.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는 돈나무꽃을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