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의 살아만 있어줘.
《살아만 있어줘》는 ‘죽음’이라는 공통분모를 끌어안고 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이다. 나이 스물에 실의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지만 겨우 목숨을 건진 해나, 말기 암으로 시한부 생을 선고 받은 은재. 두 사람은 20년 동안 혈연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온 아버지와 딸이다. 이 소설은 그들이 절망을 딛고 한 걸음씩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생은 때로 좌절을 안기지만 끝까지 살아낼 가치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깃든 따스함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는 오늘도 상야리의 외딴집에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만들기·자전거·미니어쳐·전시 >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탄트 메시지 (0) | 2013.01.08 |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0) | 2013.01.08 |
주강현의 제주기행 (0) | 2012.12.19 |
공지영의 의자놀이 (0) | 2012.12.19 |
안철수의 생각 (0) | 201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