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들기·자전거·미니어쳐·전시/책읽기

살아만 있어줘

by 코시롱 2012. 12. 20.

 

 

조창인의 살아만 있어줘.

 

 

 

《살아만 있어줘》는 ‘죽음’이라는 공통분모를 끌어안고 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이다. 나이 스물에 실의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지만 겨우 목숨을 건진 해나, 말기 암으로 시한부 생을 선고 받은 은재. 두 사람은 20년 동안 혈연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온 아버지와 딸이다. 이 소설은 그들이 절망을 딛고 한 걸음씩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생은 때로 좌절을 안기지만 끝까지 살아낼 가치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깃든 따스함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는 오늘도 상야리의 외딴집에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만들기·자전거·미니어쳐·전시 >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탄트 메시지  (0) 2013.01.08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0) 2013.01.08
주강현의 제주기행  (0) 2012.12.19
공지영의 의자놀이  (0) 2012.12.19
안철수의 생각  (0)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