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솔체꽃을 만나 봅니다.
"서양의 솔체꽃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 온다. 옛날 어느 마을에 양치는 소년이 살고 있었다. 어느 해안가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온 마을 사람들이 죽어 갔고, 소년은 약초를 구하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눈을 떠보니 예쁜 요정이 자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요정이 소년에게 약초를 먹여 목숨을 구해준 것이었다. 소년을 사모하게 된 요정은 약초를 모아 소년이 온 마을 사람들을 다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런데 얼마 후 소년은 약초 덕분에 목숨을 구한 마을의 예쁜 아가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요정은 너무나 깊은 상처를 받고 슬퍼하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이를 불쌍히 여긴 신은 요정을 예쁜 꽃으로 피어나게 했는데 그 꽃이 바로 솔체꽃이라고 한다."
이 솔체꽃의 꽃말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유미의 한국의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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