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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방화수 역할을 하는 아왜나무

by 코시롱 2011. 6. 28.

 

어제 제주에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소방차들이 지나가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오늘은 방화수 역할을 하는 아왜나무를 만나 보겠는데요.

이 아왜나무의 잎이 두꺼워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불이 붙으면 거품을 낸다고 하여
일본 사람들이 거품을 내는 나무란 뜻으로 ※아와부키(あわぶき, 泡吹)나무라 하였는데,
이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와나무라 부르다가 차츰 아왜나무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아왜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제주도 등 남부도서지방의 표고 400m이하에서 자생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인동과..
일본에서도 자생하고 있으며, 높이는 최대 10m까지 자랍니다.


 

 

이렇게 6월이 되면 하얀꽃을 피우며 열매는 9월에 익습니다.

잎에 수분이 많아서 불에 태우면 거품이 나고 불꽃이 나지 않기 때문에 방화수목으로

제격이라고 알려져 있는 나무입니다.

 

 

예쁘게 하얀꽃을 피웠네요.

오늘은 아왜나무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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