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무공부는 가시가 무시무시한 주엽나무입니다.
주엽나무에도 꽃을 피웠는데요. 일주일 전에 담은 사진이라 지금은 꽃이 져 있겠네요.
한자이름은 조협목(皁莢木)이고 조협나무를 거쳐 주엽나무로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름이 있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주염나무 혹은 쥐엄나무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쥐엄이란 쥐엄떡(인절미를 송편처럼 빚고 팥소를 넣어 콩가루를 묻힌 떡)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는데요.
열매가 익으면 속에는 끈끈한 쨈 같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나므로 쥐엄떡과 비유되어 이런 이름이 생긴 것으로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실거리나무과(―科 Caesalpiniacea)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주엽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