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홀아비를 만나 보겠습니다.
홀아비꽃대과에 속하는 이 홀아비꽃대는 꽃잎이 없이 꽃술만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다른 해석으로는 하얗게 피는 흰색꽃이 마치 할아버지가 수염을 깍지 않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홀아비꽃대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그래서 꽃말도 "외로운 사람"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비슷한 아이로 옥녀꽃대라고 있는데,
이 홀아비꽃대는 옥녀꽃대의 잎과는 달리 잎의 끝에 자주색이 보인답니다.
그리고 보통 수술대 끝에 꽃밥이 달리는데 반하여
이 홀아비꽃대는 수술대끝 아랫부분에 꽃밥을 달고 있습니다.
옥녀꽃대는 가운데 수술이 2실로 된 꽃밥을 달고 있는데 이 홀아비꽃대는 가운데 수술에는 꽃밥이
없답니다.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