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파트 앞 잔디밭에 홀로 남아 있는 무릇을 담아 봅니다.
관리아저씨도 저 무릇만은 안타까워 깎지를 못했나 보네요.
둥근 공처럼 생긴 땅속 비늘줄기에서 봄·가을 2차례에 걸쳐 2장의 잎이 나오는데, 봄에 나오는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
잎은 길이 15~30㎝, 너비 4~6㎜ 정도이다.
전초를 담기가 힘든 아이인데 이렇게 잎과 같이 보입니다.
야생화를 담을때 배경을 정리를 잘 해야 하는데 배경색을 맞출 수가 없어서 지저분해졌네요.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7~9월 비늘줄기에서 길다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아웃포커싱으로 날려 보았지만...
그닥 좋지를 않아서 크롭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지저분한 걸...일요일날 셋팅값을 아사(ISO)를 높인 줄 모르고
카메라만 이상했다는 생각만..ㅠㅠ
봄철에 잎과 비늘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으며, 비늘줄기는 둥굴레·참쑥과 함께 고아서 물엿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흔히 자라고,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