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 이 풀솜대를 올려 봅니다.
이명으로 "지장보살"이란 이름이 붙었다지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봄에 새순이 나올때 솜털같이 나오고 꽃도 솜털같다 하여 풀솜대라 명명되었다는데...
부처님 오신날과 무슨 관계냐?
"옛날 춘궁기때 절에서 이 풀솜대로 죽을 쑤어서 어린 백성을 먹여 살렸다 하여
이 풀솜대를 보살이라 부르니 지장보살이라 한다고 하였다"고 하는데 정설은 아닙니다. ㅎㅎ
솜대·솜죽대·녹약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육질이고 옆으로 자라며 끝에서 원줄기가
나와 비스듬히 20∼50cm로 자라며 위로 올라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밑부분은 흰색 막질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줄기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지름 5mm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2∼3mm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4mm이며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로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5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