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물봉선

by 코시롱 2009. 9. 22.

계절에 맞는 꽃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면 이 물봉선이 피어 나기 시작합니다.

봉황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 불봉선은 습한 곳에서 자생하는

가을꽃 중의 하나입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60㎝까지 자란다.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어긋나는데,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홍자색의 꽃이 8~9월에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로 피는데, 꽃대가 밑을 향해 숙여 있어 꽃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3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꽃의 뒤에는 꼬리처럼 생긴 거(距)가 있고 이 속에 꿀샘이 들어 있다. 수술은 5개이나 꽃밥은 서로 붙어 있고, 암술은 꽃밥 밑에 숨어 있다가 꽃밥이 떨어지면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다 익으면 5조각으로 나뉘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여행,식물,풍경 > 식물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덩굴용담  (0) 2009.09.24
미역취  (0) 2009.09.22
고마리  (0) 2009.09.22
익소라  (0) 2009.09.22
양하  (0)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