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만난 물매화입니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인데요.
작년에 오름에서 많은 물매화를 보았는데, 올해는 딱 두개인 개체수를 만났습니다.
풀매화·물매화풀·매화초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가 10∼4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지름이 1∼3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의 지름은 2∼2.5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7∼10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0∼12m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매화초(梅花草)라는 약재로 쓰인다
9.16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