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과의 배롱나무입니다.
다른 나무와 구별이 쉽게 가는 나무입니다. 나무 수피가 아주 매끄럽게 생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나무를 간지럼 나무라고도 합니다.
붉은 꽃이 100일 동안, 즉 오래 핀다는 데에서 백일홍나무라 한다. 매끈한 나무줄기를 만지만 가지와 잎이 움직인다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 방명 '조금타는낭, 조금낭'은 나무줄기가 매끄럽게 보여 간지럼을 연상한다는 제주방명이다.
잎은 두꺼우며 대생 또는 거의 대생한다.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예두 또는 둔두이고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2.5-7cm이다. 표면에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엽맥을 따라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엽병이 거의 없다.
개화기:7-9월.
원추화서는 길이 10-20cm, 지름 3-4cm이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며 홍자색이다. 꽃잎은 6개로 둥글며 주름살이 많다. 수술은 30-40개이고 가장자리의 6개가 길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 밖으로 나온다.원줄기는 연한 홍자색으로 평활하고 껍질이 벗겨진 자리가 백색으로 된다. 소지는 네모가 지고 털이 없다.결실기:10월.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1.2cm이며 6실 또는 7-8실이다.
7.29일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8.8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