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지는 땅으로 길게 뻗으며, 잎은 드문드문 나고 세 쪽 겹잎인데 톱니가 있다. 나비 모양의 흰 꽃은 6~7월에 꽃대 끝에 피고 시든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고 열매를 둘러싼다. 목초, 거름으로 쓴다. 유럽이 원산지로, 들에서 자란다.
기독교의 성자인 성 패트릭이 아일랜드에서 선교활동을 벌일 때, 국왕과 귀족들 앞에서 클로버의 세 잎을 가지고 삼위일체를 비유하여 설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세 잎이 각각 국민성, 용기, 기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한 네 잎 클로버는 십자가를 나타낸다 하여 행운의 상징이 되었고 다섯 잎 클로버는 그것을 깨는 모양이라 하여 불길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나폴레옹이 한참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우연히 밑을 내려다보게 되었는데 세잎클로버의 돌연변이인 네잎클로버를 보고 주워들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총알이 나폴레옹의 등 위를 지나가게 되고 총알을 피하게 되었다고 해서 행운을 상징했다고 하는데 전쟁중이었다는 것을 보면 근거 없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출처:다음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