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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3

깊어가는 가을 야생화~ 향유 향유 - 꿀풀과- 어제의 한라꽃향유에 이어 깊어가는 가을 야생화인 향유를 만나 보겠습니다. 향유라는 이름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듯 향기가 있다는 의미이고 맵지만 부드러우면서 가늘다는 향유의 특징을 나타내 주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주로 한라꽃향유가 많이 관찰됩니다. 한라꽃향유가 지면에 바짝 붙어 꽃을 피우는 것과는 달리 향유는 가지를 치며 위로 자라는데 큰 것은 사람의 허리 이상으로 자라기도 합니다. 향유의 잎은 갸름한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크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향유는 꽃향유나 한라꽃향유보다 연한 홍자색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지 못하고 꽃 자체도 작은데 뒷면을 보면 줄기가 보이는데 꽃향.. 2023. 10. 28.
제주의 가을 야생화~ 한라꽃향유 한라꽃향유 -꿀풀과- 오늘은 한라꽃향유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꽃향유에 비해 전초가 작은 식물로 10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11월까지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향유에 비해 꽃이 크고 화려하여 꽃향유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향기를 의미하는 향과 식물이름의 유가 합쳐진 이름에 제주의 한라가 붙어 한라꽃향유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향유속 식물에는 꽃향유 외에 꽃색이 연한 자주색인 향유를 비롯하여 잎이 가늘어 가는잎향유,한라산에 누워 자라는 좀향유 등이 있는데 꽃향유보다 전초가 작은 이 한라꽃향유가 있습니다. 오름을 오르다 보면 11월의 가을에 이 한라꽃향유를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생태적으로 보면, 오름의 송이틈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아마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2023. 10. 27.
가을 야생화~ 가는잎향유 가는잎향유 -꿀풀과- 오랫만에 육지 출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보고 싶었던 가는잎향유도 만나고 물매화도 만나고 왔습니다. 가는잎향유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잎이 향유보다 가늘고 길어 가는잎향유라고 명명되었습니다. 가는잎향유는 흔하게 자라는 향유와는 달리 아주 한정적인 곳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의 한라꽃향유도 조금 있으면 많이 피어 나겠지요. 꽃은 마치 이삭과 같은 모양으로 10월에 피고, 꽃 색깔은 연한 홍색이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달리는데 이끼와 바위틈에서 곱게 피어 있습니다. 고운 모습을 담아 볼려고 이리저리 앵글을 맞추었지만 마음을 둔 사진을 얻기에는 부족함이 있네요. 다 ..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