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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라천마2

제주의 희귀난초~ 한라천마 한라천마 -난초과- 오늘은 잎이 없는 부생란으로 엽록소가 없는 한라천마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의 숲에서 자라는 희귀란으로 낙엽수림의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난초로 종모양의 꽃을 피우는데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보통 한라천마는 오래된 삼나무 숲에서 많이 관찰되는데 작년에 삼나무 숲이 아닌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육박나무가 어우러진 숲에서 만난 한라천마를 보고 오래된 상록수림의 숲에서도 자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한라천마의 속명인 'Gastrodia'는 소화기관을 나타내는 '위'를 지칭하는 그리스어인데, 화피 전체가 위처럼 부풀어 오른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천마(天麻)는 잎이 없는 무엽란으로 알려져 있고 그 크기가 큰 것은 어른 허리춤까지 올라오는데 반하여, 제주에서만 자생한.. 2023. 8. 29.
그림으로 보는 한라천마 한라천마 -난초과- 제주의 숲에서 자라는 희귀란으로 8월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9월초까지 볼 수 있는 한라천마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녹갈색으로 1~5개 정도의 꽃이 피어나는 희귀난초입니다. 낙엽수림의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난초로 종모양의 꽃을 피우는데 크기가 아주 작은데 지금은 씨방을 맺고 있습니다. 며칠 전 숲 속에서 씨방을 달고 있는 한라천마의 군락을 만났습니다. 이 한라천마의 속명인 'Gastrodia'는 소화기관을 나타내는 '위'를 지칭하는 그리스어인데, 화피 전체가 위처럼 부풀어 오른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한라천마의 씨방도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꽃은 아주 작으나 씨방은 20여센티가 넘는 개체도 있는데 지금은 이렇게 씨방을 달고 있는 한라천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2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