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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과 열매가 빨간~ 홍가시나무

by 코시롱 2023. 12. 20.

 

홍가시나무 < Photinia glabra (Thunb.) Max.>

-장미과-

 

 

오늘은 이름에서 홍가시라고 하여 "가시"가 붙었지만 가시는 없는 나무인 홍가시나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새순이 나올때 빨간잎의 새순이 나오기 때문에 '홍가시'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속명인 Photinia는 빛난다고 하는 그리스어로 새순이 빨갛고 광택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록성의 홍가시나무의 붉은색 어린잎은 자라면서 점차 녹색으로 바뀌는데요.

가지치기를 하면 지속적으로 붉은색의 어린잎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조경수용으로 일본에서 들여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파트나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이 홍가시나무는 보통 울타리용이나 도로의 경계목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나무목기 용도나 나무그릇,선박용 목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름이 오기 전인 5~6월에 하얀 꽃이 피며,

10~11월에 붉게 열매가 익어 갑니다.

올해는 설중의 홍가시나무의 열매를 만난 행운을 누렸습니다.

 

 

 

꽃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아래쪽에 솜털이 있습니다.

꽃을 접사해 보면 이렇게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울타리나 조경용을 많이 식재하는 수종이라 저의 아파트에도 많이 심어져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홍가시나무의 꽃말은 '검소'라고 합니다.

홍가시나무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