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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느티나무

by 코시롱 2008. 12. 29.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는데 흔히 부락 어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나무이기도 하다.

가지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 나무 모양이 거꾸로 된 3각형처럼 보이며, 흔히 굵은 가지가 줄기의 밑부분에서부터 갈라지고 키가 약 30m까지 자란다.

아래 사진은 제주현대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래된 나무의 수피(樹皮)는 진한 회색으로 비늘처럼 떨어지며 피목(皮目)이 옆으로 길게 만들어진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끝은 뾰족하지만 잎밑은 둥글거나 심장처럼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맥을 경계로 양쪽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잎은 가을에 황금색 또는 윤기있는 구리색으로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꽃은 5월에 피는데, 그해에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제주 현대 미술관의 느티나무

수꽃은 새 가지의 아래쪽에 피며 암꽃은 위쪽에 핀다. 수꽃에는 4~6장의 꽃덮이조각과 4~6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가지마다 1송이만 달리는데 암술대가 2개로 나누어진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10월에 편평하고 둥글게 익으며 지름은 5㎜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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