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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숲 속의 매화노루발

코시롱 2025. 6. 23. 05:31

 

매화노루발 <Chimaphila japonica Miq.>

-노루발과-

 

 

 

매화노루발은 노루발과는 달리 짧은 꽃줄기에 꽃이 1~2개씩 달려 피어납니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이 매화노루발은 꽃이 매화를 닮아 있고

잎맥이 노루발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뿌리는 흰색의 줄기가 길게 뻗고 잎은 어긋나기로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 끝에 1~2개의 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납니다.

 

 

 

매화노루발이나 노루발의 꽃은 고개를 쳐들고 피지 않아 수술을 보기가 힘들답니다.

카메라를 땅바닥에 바짝 대고 있어야만 겨우 볼 수 있는 아이들이지요.

자신을 낮추어야만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매화노루발과 노루발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꽃이 달리는 꽃차례와 잎을 보시면 구별 포인트가 되겠지요.

 

 

 

매화노루발은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데,

키는 5~10㎝이고, 잎은 넓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있습니다.

마치 두꺼운 각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해 마치 아주 작은 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이 노루발과 식물들의  꽃말이 '소녀의 기도'라고 합니다.

매화노루발로 열어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