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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만난~ 소혀버섯

코시롱 2025. 5. 14. 04:56

 

소혀버섯 < Fistulina hepatica >

-소혀버섯과-

 

 

야생화 탐사를 갔다가 우연히 희귀버섯으로 알려진 소혀버섯을 만났습니다

작년, 자연사박물관에서 야생화 전시를 할때에 이 소혀버섯 사진이

전시된 적이 있어 작년에 우연히 소혀버섯을 보고 난 후, 올해 처음 만난 소혀버섯입니다.

 

< 작년에 만났던 소혀버섯 >

 

 

작년에는 오래된 구실잣밤나무 하단부에 자라고 있었는데 

모습만 보아도 소혀버섯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소혀버섯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의 혓바닥 모습, 또는 동물의 장기인 간을 닮아 있습니다.

 

 

 

 

 

버섯도감의 설명을 찾아보니,살은 혈홍색인데 짐승의 살코기와 닮은 적백색의 근육 모양을 나타내며,

피 같은 붉은 즙을 함유하고 신맛이 있으며 균모의 아랫면은

황색이나 홍색을 거쳐 적갈색으로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가 가져가려고 했는지 다른 곳, 나무에 붙어 있던 소혀버섯은

땅에 떨어져 반으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둘을 맞추어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소혀버섯 사진으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소혀버섯을 만났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