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나물 < Vicia unijuga A.Braun >
-콩과-
오늘은 가을에 많이 피는 나비나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주보며 달리는 턱잎 2장이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편 듯 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라색 꽃을 피운 나비나물이 가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비나물은 가을에 피어는데 섭지코지의 너른 들판의 한 켠에 이 나비나물이 피어 있습니다.
"나물"이라는 말이 붙는 식물은 식용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나비나물도 여린 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비나물은 "야완두(野豌豆)"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한자어를 번역하면 말 그대로 "들판의 완두"라는 의미입니다.
나비나물의 꽃은 향기가 참 좋아서 벌들이 좋아해 양봉 농가에서는 '효자꽃'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콩과의 식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보라색 꽃을 달고
줄기를 따라 바닥을 기면서 피어 있는데 참 앙증맞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야생화입니다.
나비나물의 꽃말이 '말너울','용사의 모자' 등으로 검색이 되는데 말너울은 의미를 찾지 못하고
보통 콩과의 야생화의 꽃말이 '용사의 모자'등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나비나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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