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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제주에 없는 야생화> 해란초

by 코시롱 2018. 5. 12.

 

 

해란초 <Linaria japonica Miq>

-현삼과-

 

 

 

 

오늘은 제주에 없는 야생화 이야기로 해란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해란초(海蘭草)는 바닷가에 자라는 난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지만 난초과 아니고 현삼과의 식물입니다.

구슬 무늬가 있다는 난초라는 의미인 문주란도 해란초와 비슷하게 지어진 이름이지요.

 

 

 

 

 

 

 

 

 

 

노란 꽃술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개화가 이른 듯,

피어 있는 아이가 얼마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 야생화였습니다.

해란초는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해변의 모래땅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 새벽에 일출이나 여명을 놓고 담고자 찾아간 해란초는

이렇게 여명의 그림자도 보여 주질 않고 날씨가 너무 흐려 먹먹한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현삼과에 속하며 꽁지꽃, 꼬리풀, 운난초, 운란초라고도 하는데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재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재배하는 식물로 고산해란초와 자주해란초라는 식물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해란초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또 있습니다.

귀화식물로 알려진 식물이 있는데 덩굴해란초란 식물입니다.

 

덩굴성이란 특징과 주름잎과 생김새가 비슷하여 애기누운주름잎이라고 많이 불리는 식물입니다.

2009년 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된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지요.

 

 

 

 

<덩굴해란초>

 

 

 

 

다음에는 2012년에 미기록 귀화식물로 보고된 이 솔잎해란초라는 식물도 있습니다.

제주의 일부 지역에 귀화되어 살아 가고 있는데 번식력이 상당하지요.

이외에 잎이 가는 좁은잎해란초가 있는데 아직 대면하질 못하였네요.

 

 

 

 

 

<솔잎해란초>

 

 

 

 

해란초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비소식이 있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